디에르 산후조리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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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무친 마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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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춘사랑

 

당신의

사랑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.

 

덧나지 않은

푸른 잎사귀 하나 나부낀다면

 

풀어서 당신의

나무에 접붙여주십시오

먼 훗날에 조용히

뜰에 나가보겠습니다.

 

마지막 남은 한가지를

굵은 삼베올로

칭칭 엮어 보냅니다.

 

사무친 마음의

잔가지를 쳐내고 쳐내고